6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24주년을 맞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1212차 수요집회와 어버이연합의 집회가 연이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정대협은 수요집회에서 평화의 소녀상 이전 반대와 한일 위안부 문제 재협상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수요집회가 끝나고 같은 장소에서 어버이연합의 기자회견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어버이연합은 '아베 사과하라', '종군위안부 사죄 배상'을 요구하면서 '한일협정 적극 환영'이라는 구호를 외쳐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아베 총리와 그의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의 가면을 쓴 어버이연합 회원이 전범기를 찢고 소녀상에 절을 하는 퍼포먼스 펼였습니다.<br /><br />한 여성 수요집회 참가자는 이 모습을 평화의 소녀상 뒤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켜봤습니다.